4살 아이와 함께 명일역 근처 맛집 추천 : 등촌샤브칼국수

지인과 만나서 아가들과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등촌샤브칼국수 를 가기로 결정했어요. 

 

돼둥이 병원 다니면서 종종 봤던 음식점인데, 실제로 가보는건 처음이에요. 

신랑도 체인인데 맛이 괜찮다고 가볼만 하다고 했던 곳이었거든요. 

문을 열고 들어가볼게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우리가 첫 손님 같았는데, 사실 조금 있다 보니 사람들이 복작 복작 하더라구요

아이들이랑 와서 구석으로 자리를 주셨는데, 안그랬으면 많이 불편했을 것 같았어요. 

이곳에 온게 처음이라, 어떻게 음식을 시켜먹어야 하는지도 몰랐던 탓에 이모님들이 말씀해주셨어요. 

돼둥이가 이날 많이많이 울어서 사실 정신도 없었구요 ㅠㅠ 

 

인터넷 메뉴에는 떡만두국이 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없어지고 바지락 칼국수가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떡만두국 먹이려 했었는데, 바지락 칼국수로 바꿔서 주문하게 되었어요. 

요건 #버섯매운탕칼국수 에요. 

면은 따로 나오고 일단 매운 육수로 나오는데, 고기를 넣어 샤브샤브로 먹는거였어요. 

아이들이 먹을 #명일역바지락칼국수

여기 양이 참 많더라구요? 한개 시켰는데 양이 정말 많아서 성인 1명에게도 벅찰것 같았어요. 

보글보글 끓고 보니 모양새는 지저분해졌네요. 

근데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버섯육수에 냉동이지만 소고기가 나와서 조금씩 넣으며 떠먹었어요. 

밥을 시킬까하다가 같이 먹는 언니가 볶음밥도 맛있다고해서 한개 볶아 보았어요. 

뭔가 외국식 밥을 먹는 느낌이었으나 밥알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ㅋㅋㅋ 

 

그렇게 한끼 배부르게 먹은 저녁이었습니다. 

다시 방문할 생각 있냐고 물으시면 YES 에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