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기랑 가볼 만한 곳: 안산 드로잉 키즈 초지점 (모래놀이, 물감 미술놀이)

2023년 5월 5일...

 어린이날..!! 온세상 어린이가 하하호호 해야하는데 비가 오네요 ㅠㅠ 

물론 비가와도 웃게 해줄 수는 있지만, 원래 가려고 했던 바다 낚시에는 가지도 못하고 집콕만 하고 있으니 괜스레 서글퍼지는 애미였어요. 

더욱 즐겁게 해주고 싶었는데 흑흑

 

그렇게 5월 6일에라도 뭔가를 하자!! 싶어서 방문하게 된 #안산드로잉키즈 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드로잉키즈초지점 은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파크아파트단지에 있는 상가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무료. 

상가주차장에 주차를 하면되는데, 간혹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상가건물 2층으로 올라가 줄건데요.

유모차가 있으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그게 아니라면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되요! 

엘리베이터와 계단 둘다 앞쪽에 드로잉키즈가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편하답니다. 

일전에도 한번 방문해본적이 있는데, 이번엔 문이 닫혀있어서 잘 못 왔나 싶었어요. 

잠깐 당황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니 똑같은 풍경으로 안심했지요 ㅋㅋ

 

드로잉키즈는 카톡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네이버로도 예약을 할 수 있게 이번에 열어놨다고 하시더라구요. 

카톡으로 예약하고 올 경우 미리 예약금으로 입금을 하기도 하는데, 돼둥이는 당일에 예약하려다가 자리가 없어서 못가던 차였기에, 갑작스레 자리가 생겼다고 연락이 오면서 현장에서 결제하기로 하고 달려갔어요 ㅋㅋㅋ

우선 아이들이 놀 공간과 부모들이 쉬는 공간으로 나뉘어 져있는데요. 

부모들은 유리창 너머로 아이들이 노는걸 보면서 차를 마시면서 쉴 수 있어요

물감놀이할때 사용되는 물감들인데, 판매도 하는 것 같아요. 

매월마다 드로잉키즈는 커리큘럼이 바뀌는데, 우리 돼둥이가 처음 방문했을때는 소방관이 되기도 했었죠 ㅋㅋ 

소방관이 꿈인 4살 그녀는 (당시엔 3살) 불을 끄는 소방관이 되었을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었어요. 

어른들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커피나 음료 등을 팔아요. 

맛은 엄청 맛있다! 우와 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 ^^;

제일먼저 들어가는 수업? 놀이? 는 

모래놀이 인데요. 

모래놀이의 효과와 어떤 모래를 사용하는지 적혀있어요. 

모래놀이 안에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함께 있답니다. 

곳곳에 미술수업이 진행되는 재료도 있는데 

전에도 그랬지만 제일 맘에 드는 문구 ㅋㅋㅋㅋ #넌놀때가제일예뻐♥ 물론 잠잘때도 포함!! 캬캬

집에서 가져온 미술 가운을 입었는데 ㅋㅋ 아빠가 뒤집어 입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술 가운 없으면 1000원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ㅋㅋ

드로잉키즈 명함있길래 찰칵! 하고 ㅋㅋㅋ

5월에 하는 이벤트도 있길래 찍어 보았어여 ㅋㅋㅋ

11시부터 들어가서 40분간 놀이를 하는 모래놀이 시간 

돼둥이가 일전에 방문했을때는 진짜 신나게 잘 놀아서 눈물도 나왔는데 (부모와 처음 떨어져서 노는 모습을 보았던 주책맞은 애미ㅋㅋ)

이번 방문에는 무처 조심스러워 하고, 불안해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한분이 계시는데, 선생님이 오시면 돼둥이가 더 굳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애미가 출동해서 함께 놀았습니다. 

아이가 놀이에 힘들어하거나 적응이 필요할땐 보호자가 언제나 동반 가능한 곳이에요 :)

그리고 물감으로 노는 방으로 왔습니다. 

이곳에서 오늘 하는 커리큘럼은 세차를 해주는 거였어요. 

다른 아이들이 만든것도 감상해주고 ㅋㅋㅋ

물감놀이하는 방 전체샷!! 

정면으로 보면 탈의실도 2군데 있구요. 

유리창으로 부모와 아이가 소통합니다. 

마지막은 묻은 물감들을 물로 씻겨주시는데, 수건도 제공하기에 그걸로 닦아주거나, 집에서 가져온 수건으로 닦아주고 옷을 갈아 입혀 주면 됩니다. 

아이들이 한명씩 들어가는데, 돼둥이도 2번째로 입장 ㅋㅋㅋ

근데 세상 겸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물감을 쥐어주니 유리창에 색칠을 해봅니다. 

돼둥이는 물감놀이를 정말 좋아해요 ㅋㅋ 

이땝턴 뻘쭘해 해도 혼자서 잘 놀더라구요 

유리창 너머로 엄마아빠는 구경하고 사진찍느라 바빴어요. 

붓, 스펀지, 파리채 등등으로 물감을 색칠하고, 손으로 만져보고 세차를 하기위해 거품을 묻혀주기도 하고 통통 쳐보기도 하고 온통 집중했더라구요. 

 

 하늘에서 내려온 버블로 신나게 거품놀이도 하고, 

거품으로 더러워진 차를 쓱싹쓱싹 닦아주기도 했어요

마지막엔 물도 열심히 뿌려주면서 차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지요 ㅋㅋ

차례차례 물로 씻으며 엄빠에게 가야하는데, 돼둥이도 다른아이들도 안나오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맘마먹을시간인데 우리 돼둥이~~ ㅎㅏ며 부르니까 총총총 나와서는 차를 타러 갈땐 너무 재밌었다고 하고, 

집가는길엔 차에서 쿨쿨 잠이 들어 버렸어요 ㅋㅋ

 

친정에 자주만 올 수 있으면 5~10회권을 사둘텐데, 그러질 못해서 이렇게 뜨문히 오게 되는데

이마저도 좋아하는 모습에 늘 감사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