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특성상 2주전에는 미리 휴가를 내야 쉴 수 있기 때문에, 신랑과 협의하여 4월 6일 목요일 휴가를 내서 #에버랜드 를 가기로 했습니다.
그른데 에버랜드 가기 전 주 부터 비소식이 보이는거 아니겠어요?! ㅋㅋㅋ 허헛
그래도 목요일은 오전에만 비오고 그치니까, 덥지도 않을거구 사람도 적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출발했어요.
일단 주차는 #에버랜드정문주차장 에 주차했어요.
성인만 있으면 구지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겠냐만..ㅋㅋ 아기가 있고, 유아차가 필수이기 때문에 버스타는게 더 힘들것 같아서 정문 주차장을 이용한답니다.
카카오에 등록도 되어있어서, 주차비도 자동 결제 되니까 편하기도 하구요! ㅋㅋㅋ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돼둥이 쉬야 쎄우고 하는 터라 10시 10분 쯤 도착했어요.
10시에 오픈인데 10시 10분 도착.
그런데 주차장에 정말 텅텅 비어있네요?!
정문주차장이 유료라고 해도 늘 밖으로 줄이 길게 서있었고, 차례차례 차량진입을 하다보면, 끝쪽으로 가게 되는데, 이번엔 늦게 도착한 것 치고는 에버랜드 입구 앞쪽에 바로 주차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헐헐 이거 무슨일이야.
사람 이렇게 없어도 되는거야..?
물론 저긴 표 사는 곳 이구요. 입장하는 곳에는 줄이 좀 있었답니다 낄낄 ㅋㅋ
그래도 주말이랑은 천지 차이
진짜 사람 이렇게 없어도 되나 싶을 정도!!
일단 표는 하루 전날에 미리 구매했구요.
스마트 예약으로 국민카드 결제 해서 성인 두명을 6만8천원 돈인가? 로 결제했어요.
돼둥이는 33개월이라서 무료입장했구요.
등본 보여주고 입장했습니다.
튤립축제를 하는 기간에 와서 그런지 튤립이 정말 많이 심어져 있었어요.
다만 활짝 피지는 않았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참 예쁘죠?ㅋㅋㅋ
에버랜드 랜드마크 ㅋㅋ 마법의 나무!!
처음 시작과 끝을 장식해 주는 나무죠 ㅋㅋ
낮에봐도 밤에봐도 참 예뻐요!
3월에 방문했을 때에도 있던 #나비체험관
들어가서 보고 싶었는데, 5분 기다렸다 입장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지나갔었어요.
로스트밸리 스마트줄서기가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볼 수 있게 되어 대기 없이 지나가기로 했어요.
이곳에 유모차 대여소가 있었어요
웨건도 많이 대여하더라구요
특히 비가오니까 웨건에 아이들 태우고, 레인커버 씌워서 많이 다니더라구요 !
여기는 판다월드!
판다월드를 먼저 들어가서 구경하고 로스트밸리를 가려고 했는데, 판다월드도 2시까지는 스마트 줄서기를 해야해서
로스트 밸리를 대기 신청했다면 입장이 불가 하다기에 패스!
로스트 밸리 가는 길이에요.
사람들이 사진을 찍길래, 저기엔 동물도 없을텐데??! 하는 생각으로 봤더니 ㅋㅋㅋ
떨어진 낙엽을 청소하며 만들어둔 쥬토피아!!
우리나라에는 금손이 참 많아요!! 흐흐
호랑이 먼저 만나게 되었어요!! ㅋㅋ
여기 호랑이는 혼자 있어서 외로울 것도 같더라구요 ㅠㅠ
근데 팬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 유리창에 가까이 와서 쓱 지나가주고, 일어나기도 하고 그랬어요.
호랑이 보면서 확인한 로스트밸리 입장시간!!
원래는 사파리 월드를 먼저 할까 싶기는 했는데, 3월에 사파리월드를 봤으니 이번엔 로스트밸리를 먼저 보여주자 하는 마음으로 로스트밸리를 스마트줄서기 했었거든요.
실제로 사파리월드는 80분 대기, 로스트 월드는 35분 대기 정도 였어요.
로스트밸리까지 가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고,
동물을 좋아하는 돼둥이에게 동물 친구들을 보여주며 지나가게 되었어요.
물범 친구들이 수영을 얼마나 잘하는지도 보고,
원숭이랑 인사도 하구
침팬치가 야채를 얼마나 잘먹는지, 그리고 담요를 안고있는 모습까지 이것저것 대화하며 아이와 구경했어요
돼둥이에게 돼둥이 담요도 보여주자! 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뺏기는줄 알았는지 절대 싫다고 ㅋㅋㅋㅋ
공놀이 신나게 하는 다른 원숭이? 침팬치? 친구도 만났어요.
그리고 스마트 줄서기에서 10분이 남았을때 부터 입장이 가능해요.
그래서 스마트 줄서기 10분 전에 호다닥 입장하러 가기!!
입장을 하고 나면, 다른 줄서기가 가능 하거든요!
하지만 입장하고 나서 사파리월드를 보니 이미 스마트 줄서기 마감 ㅠ^ㅠ
슬프지만 현실을 직시해야죠.. 오늘은 로스트밸리만 구경하겠구나 흐흐
로스트 밸리는 유아차를 끌고 들어갈 수 있어요.
사파리는 유아차를 앞에다 주차하고 줄을 서야 하는데, 이건 참 좋더라구요.
거의 다 와갈쯤에 유모차 자율 보관소에 유아차를 두고 같이 줄을 서서 로스트밸리 투어를 한 뒤, 다시 유아차를 찾아 태우고, 밖으로 나가면 된답니다

로스트밸리 줄은 입장하고나서도 짧았어요.
이또한 비가 와서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겠죠..? 이건 진짜 눈치게임 대성공이다...ㅋㅋ
로스트밸리 입장하고 나면 버스에 앉게 되는데, 동물 그림이 나와요. 여기있는 친구들을 전부 만날수 있는건가?!
설레는 마음으로 추울발!!
돼둥이가 에버랜드를 가기 전날에 낙타를 보고 신기해 했고, 꼭 보고 싶어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낙타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로스트밸리 타기전부터 낙타 볼 수있냐고 물어보는데, 자세히 알아보지 못하고 온 애미는 확답도 못주고 질질끌다가 돼둥이 속만 애타게 만들었다능 ㅠㅠ ㅋㅋ
그리고 양쪽으로 사슴종류?의 친구들도 만나보았구요
연인 코끼리 친구들도 만나서 코로 교감을 하는 모습도 보게 되었어요.
기린친구도 만나보았는데, 기린에게 가면 설명해주시는 캡틴분께서 먹이를 주게 되요.
랜덤이긴 한데, 오른쪽으로 줄지 왼쪽으로 줄지 그때 그때 다르데요! ㅋㅋ
운이 좋게도 우리가 앉은 오른쪽으로 먹이를 주시면서 돼둥이 바로 앞에서 먹이먹는 기린을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둥이 너무 놀라서 가져온 담요에 얼굴 숨기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못찍었네요
아숩

돼둥이가 좋아하는 얼룩말도 보고,
털을 정리하지 않은 당나귀도 보았어요 ㅋㅋ
자고있는 코뿔소
코뿔소는 자는 모습을 보는게 더 어렵다고 하는데, 자는 모습보는게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
홍학이 있었어요.
홍학은 태어날땐 회색이다가 점점 붉은빛을 띈다고 하는데,
가장 어린 홍학을 찾으려면 회색털을 찾으면 된다고 합니다.
로스트밸리 버스를 제대로 못찍어서 뒷모습만 찍었네요.
로스트밸리는 운전자 한분, 설명자 한분 타시고, 양옆에 창문은 모두 뚫려 있답니다!
사파리월드와 차이는 사파리월드 차량에는 운전자가 설명까지 해주시고 얼굴은 볼 수 없으며,
저스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고, 외부에 손을 내밀수는 없게 되어있다는 점이죠!
돼둥이에게 로스트밸리 타고 나와서 전에 봤던 사자 호랑이 있는 사파리월드가 좋았어? 하니면 그냥 지금 봤던 기린, 코뿔소, 얼룩말 본게 좋았어? 하니까 사파리월드! 사자 호랑이가 더 재밌어! 라고 하더라구요!
다음부턴 사파리를 먼저 줄서기 하는걸로 결정!! ㅋㅋ
그리고 점심 먹으러 가는길에 튤립축제가 한창인 이곳, 기차가 뱅글뱅글 다니는 것도 보게 되었어요.
돼둥이가 기차를 무척 타고 싶어해서, 기차 먼저 타려했지만 1시부터 탈 수 있다고 하여 밥부터 먹기로!!
밥을 먹기로 결정한곳은 에버랜드 내에 있는 중식당!!
원래는 한식당으로 한가람을 가려 했는데, 방문한 이날은 문이 닫혀있었어요 ㅠㅠ
속상해...ㅠㅠ 그래서 아쉬운맘 뒤로 한채 #에버랜드중국집 #차이나문 으로 갔는데요
밖에서 부터 줄 을 서있어서 대기인가 싶었는데, 먼저 음식을 받아서 결제 한 뒤에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라 줄을 서게 된거더라구요.
안내자분이 계시는데, 어린 영유아 아기들이 있는경우 자리를 먼저 안내해 주기도 한다고 하셔서, 남편과 아기를 자리에 앉히고 제가 음식을 받아 가기로 했어요.
셀프로 그릇이나 수저, 가위, 냅킨 등을 가지고 갈 수있는 곳,
비치된 아기의자도 있었구요
줄 서면서 쟁반을 챙기고, 음료를 가져갈거면 쟁반에 담아 움직이는 식이었어요.
가격표가 바로바로 붙어있었구요.
생수병도 파는데, 생수 먹는곳이 또 따로 있었어요~!
자리 잘 잡은거 확인 완료! ㅋㅋㅋ
돼둥이와 남편 뒷편으로 식수대가 있었어요
과일도 이렇게 구매해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여기서 원하는 음식을 말해서 받은 뒤,
여기서 결제를 진행해요.
우린 볶음밥과 짜장면을 시켰어요.
신랑이 여기 짜장 너무 맛있다고 했는데, 임신 초기 입덧중인 둥이는 맛있는지는 모르겠고, 배만 채우는 용으로 좀 먹고 말았습니다. (속이 비면 진짜 토할것 같아서 먹기는 해야하는 ..ㅋㅋ)
밥을 다먹고 나니까 돼둥이가 원했던 기차를 탈 수 있게 되었어요.
줄을 섰고, 한바퀴 돌고 오면 내리고 줄 선 사람들이 또 타고 하는 식이구요.
맨앞에 줄을 서면서 기차 맨 앞부분에 앉게 되었네요.
돼둥이랑 애비는 우비입히고 뒤에 앉혔어요 ㅋㅋㅋ 내가 맨 앞이다!!움하하하
그 다음으로는 회전목마를 타고 싶다는 돼둥이와 함께 회전목마를 뱅글뱅글!! ㅋㅋ
임산부가 탈 수있는 놀이기구로군 흐흐
회전목마는 아니지만 뱅글뱅글 돌아가는 요 놀이기구도 돼둥이가 참 좋아해요 ㅋㅋ
다만 애미는 회전목마 한번 탔다고 속이 안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비와 돼둥이만 보냈습니다 흐흐
그 다음에 퍼레이드 하는 곳에 가서 분수에 꽂히 돼둥이 앞에두고 사진을 찍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유아차를 앞보기로 두니까 자기는 분수가 안보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고 돌려줄게 하니까 얌전히 팝콘 먹으며 기다려주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화장실 갔다가 집에서 가져온 사과를 주니까 돼둥이가 먹다가 잠이 들었어요.
나이스!!! 돼둥이 낮잠 들어갔다!!! 엄청 늦게 들어갔지만 컨디션 회복을 위해 잠이 든 그녀를 데리고 카페에 들어와서 핫초코 두잔을 시켜서 낭만이고 뭐고 없음 ㅋㅋ 달콤하니 맛있어서 벌컥벌컥 마셨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쉬다가 스마트 줄서기 어플을 보는데..!!
사파리가 50분만 기다리면 볼 수 있다고?!
3월 중순에 갔을땐 스마트 줄서기 해서 1시쯤에 갔더니 안에서 또 1시간을 기다렸는데!?!?!
이건 기회로구나,
돼둥이 오늘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둘다 보여주라는 기회구나!! 싶어서 남편에게 말했고, 자는 돼둥이 안고 50분 대기하고 들어가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미의 천진난만한 꿈은 사파리월드 앞에 현장줄서는곳 물어봤다가 깨버린 돼둥이를 보며 처참히 깨졌습니다..ㅋㅋㅋ
하지만 깨어나서 화장실도 들리고, 느긋하게 50분을 기다릴수 있었죠 ㅋㅋ
정말 다행인건 돼둥이가 잠을 자고 일어나서 잠투정은 없었다는 거!!
진짜로 50분 정도 기다리니까 사파리월드를 탈 순서가 되었어요.
핵이득!!!!

다만 스마트 줄서기로 들어왔을땐 캡틴이 정말 이것저것 농담도 하며 재밌게 소개해주고 그랬는데, 마감시간대가 되니까 정말 간단한 설명만 해주더라구요.
사자를 보러가요, 호랑이를 보러가요, 곰을 보러 갑니다. 이정도??
근데, 설명이고 자시고 볼 수 있었다는 것에 그저 감사했어요 ㅠㅠ
사파리월드를 보고 와서 동물원은 전부 마감이 되었어요.
놀이기구는 탈 수 있으니까 좀 타볼까?
했는데, 왠걸 ㅋㅋㅋ 3개 타니까 비가 쏟아지는거에요!!!!!
결국 집으로 가기 위해 곤돌라 탑승하기!!
임산부가 탈 수 있는 두번째 놀이기구 허헛 ㅋㅋㅋ
곤돌라를 타니까 좋은 점은 야경을 볼 수 있는점.
비까지 오니까 더욱 운치가 좋았던것 !!
유아차, 웨건등을 그냥 태워준다는 점!! ㅋㅋ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저녁을 먹기위해 #에버랜드한와담 으로 갔어요.
점심은 면을 먹었으니 한식을 먹이기 위해 방문한 곳이에요.
셀프로 수저 포크 물 등을 가져 갈 수 있었어요.
흔들렸지만 넓은 홀 ㅋㅋㅋ
여기 가려면 미리 화장실 들렸다 오세요..
화장실 넘 멀엉...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주문한 소고기 덮밥? 갈비탕이 나왔어요.
돼둥이도 먹기 좋았고, 맛 괜찮았어요.
임신중이라 그런지 덮밥류는 느끼한 편이었습니다 ㅠㅠ
공기밥 추가했더니 세가족이 먹기에 양이 아주 적당했어요. (양이 많다는 뜻)
다먹고 아빠 모자로 장난 치는 돼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당 ㅋㅋ
집으로 가는길에
"엄마, 아빠, 에버랜드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라고 말해주는 돼둥이 덕에 하루의 피로가 싹 다 가셨네요.
비도 낮에는 미스트 흩뿌리는 정도였고, 우비입고 충분히 다니기 좋았어요.
놀이기구도 대부분 작동했고, 사람도 없어서 진짜 너무 좋았어요.
아기가 감기가 걸릴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이제 제법 컸는지 코감기만 좀 왔더라구요.
약먹고 금방 호전되어 감사했던 ㅎㅎ
즐거운 평일 비오는날 에버랜드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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