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이랑 가기 좋은 계곡 물놀이 잔디 놀이터 카페, 애견동반가능카페_카페 르볼

둘째 출산전 친정엄마와 첫째 돼둥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러 가평에 갔어요.
3대 모녀가 모여서 가기로 한 곳은 #가평아침고요가족동물원 이었죠
근데 도착 5분도 안남기고 돼둥이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밥먹을 시간도 다가오고 하니까 간단히 식사라도 하자고 음식점을 가려는데,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바로 옆에 카페가 있더라구요.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주차장에 주차후 걸어가도 1분거리? 지만 돼둥이가 자고 있어서 차량으로 움직였어요.

평일 점심시간이라 한산 ㅋㅋㅋ
한팀이 먼저 와있었는데, 그 팀은 주차를 동물원에 하고 온것 같더라구요.

#가평르볼카페 는 우연히 처음 방문했지만 꽤 괜찮았어요
아이들이 실외에서 뛰어놀 공간도 있었고 놀이감들도 있어서 좋았던건데,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라고도 되어있어서 이곳에서 함께 뛰어놀게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바로 옆엔 계곡도 있어요.
더운 날씨엔 물놀이를 할 수 있게 하는지 튜브도 두개가 동동 떠있더라구요.
울 친정엄마는 돼둥이 자는동안 계곡 구경을 하겠다고 가시더니 ㅋㅋㅋㅋㅋㅋ  다슬기를 잡아오셨어요 ㅋㅋㅋ(카페지기분도 다슬기 잡아왔다며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ㅋㅋ)

사실 르볼카페를 방문한 이유는
근교에 밥집이 없었고, 카페에서 식사메뉴가 팔았는데 모두 아이가 먹을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방문한 거였어요

내부도 생각보다 넓었어요.
아무생각없이 자리에 착석하긴 했는데,
사람이 많을땐 카페와 식사하는 룸을 나눠서 쓰는것도 같더라구요
위치도 위치이다 보니 주말엔 사람이 정말 많을것 같아요.

#카페르볼메뉴 에요
아무래도 독점하는 곳이다보니..?
가격이 비싼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근데 아이들 놀게 할거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 같기도요
..?

돼둥이가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아 최대한으로 돼둥이가 먹을 것 같은 것들로 주문했어요

우동이랑

짜장떡볶이

여기서 닭볶음밥을 추천해 주셨지만 볶음밥 자체를 안먹는 돼둥이 인지라, 원래 집에서 잘 먹던 짜장떡볶이와 면을 좋아하니까 우동을 주문했어요.

결과적으로 우동은 입에도 안대고, 떡볶이는 3알? 정도 먹었네요 ㅠㅠ 잠에서 깬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더욱 못먹었던 우리 돼둥이

어른들이 먹기엔 양은 적고, 아메리카노까지 세트로 시켜서 먹은건데
세트로 시켜먹긴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우동도 짜장떡볶이도 엄청 맛있다! 라는건 아니었거든요
다만 아이가 먹기엔 간도 세지 않고 좋았어요

짜장떡볶이 안에는 땅콩버터를 넣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만약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꼭 물어보시고 주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우리쪼꼬미는 잠깨기 전엔 나가서 놀까? 물어봐도 싫어.싫어 하더니, 떡 3개.먹으면서 잠이 좀 깨셨나 맘껏 뛰놀더라구요 ㅋㅋㅋ
붕붕이도 타보고 전동차는 부모가 끌어주도록 밧줄이 연결되어 있었구요
골프? 까진 아닌데 비슷하게 놀수있는것도 있었고, 축구도 할 수 있게 되어있고, 작은 미끄럼틀과 자전거등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어느정도 신나게 논다음엔 계곡물좀 보여 줬구요.
계곡 위쪽엔 알파카들이 움직이는게 계속 보이다보니 ㅋㅋㅋ 돼둥이가 동물한테 가고 싶다고 해서 동물원으로 입장을 하게 되었답니다.

개인적인 르볼카페의 총 평은
간단히 음식 먹이기엔 좋아요.
카페 음료 먹으면서 아이가 마구 뛰어다니기 좋은 곳 같아요.
외지에 나가있는거고 아이들이 놀공간까지 있다보니 특히 여름엔 일반 키카 가느니 이런곳에서 노는게 나을것 같기는 했어요 ㅋㅋ 다만 진정으로 배채우려는 음식점을 찾거든 반대합니다. 그땐 그냥 식당 가시는게 더 합리적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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